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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곡 돕는 AWS표 전자 키보드

AWS 딥컴포저(AWS DeepComposer)는 아마존이 12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이벤트 AWS 리인벤트 2019(AWS re : Invent 2019) 기간 중 발표한 기계학습을 지원하는 전자 키보드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음악을 통해 기계학습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멜로디만 입력하면 AI가 여러 악기를 조합한 음악을 생성해준다.

실제 발표회장에선 AWS 제품 전략 담당 매니저인 맷 우드(Matt Wood)가 연주를 하고 여기에 AWS 딥컴포저가 기타와 신시사이저, 드럼 등 반주를 더한 록 스타일 환희의 송가를 연주했다. 맷 우드가 입력을 끝내고 AI가 음악을 생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이다.

AWS 딥컴포저는 32키 2옥타브 미디 키보드다. 본체로 음악을 연주하거나 PC에 연결해 가상 콘솔로 음악을 입력하면 AI는 적대적 생성 네트워크 GAN을 이용해 음악을 생성한다. 기본적으론 클래식과 재즈, 록, 팝 4가지 모델을 사전 학습했지만 스스로 모델을 학습할 수도 있다.

아직 제품 출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릴리스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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