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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운동을…고양이를 위한 스마트 로봇

에보(Ebo)는 고양이를 위한 스마트 로봇 장난감이다. 이 제품은 앱을 통해 움직임을 제어하거나 탑재한 1080p HD 카메라로 실시간으로 고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고양이 상태가 안 좋다면 녹화해뒀다가 수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다. 실시간 영상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되는 건 아니어서 개인 정보도 지킬 수 있다.

에보는 바퀴를 이용해 이동한다. 운동 부족 기미가 보이는 고양이를 운동시킬 수도 있다. 얼굴 인식과 공간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고양이가 어디로 갔는지 추적할 수 있고 장애물을 피해 이동할 수 있다. 고양이 장난감인 만큼 안전한 재질로 만들었다고 한다.

에보는 또 일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설정만 해두면 정기적으로 자동으로 놀게 할 수 있다. 충전량이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에 들어가 충전을 한다.

에보는 패키지 안에 보행을 추적하는 목걸이를 함께 제공한다. 고양이 버전 핏비트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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