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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동 체험 프로그래밍 강좌 강화한다

애플이 11월 20일(현지시간) 학생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 확장을 발표했다. 에브리원캔코드(Everyone Can Code) 사업 교육 과정은 초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래밍 입문을 강조해 교사를 위한 지원을 늘리고 새로운 학습 가이드를 더해 스위프트 코딩 클럽(Swift Coding Club) 소재를 일신했다. 12월에는 애플 직영점을 통해 무료 프로그래밍 체험회를 수천 회 열 예정이다.

애플에 따르면 커리큘럼 업데이트는 일상 화제를 다루는 프로그래밍에 친근감을 갖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 또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s)의 새로운 가이드인 에브리원캔코드퍼즐(Everyone Can Code Puzzles)은 학생이 40시간 활동을 통해 개념을 실험하고 자신이 이해한 걸 실천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 가이드는 교사를 위한 지침서를 더해 문제에 대한 답과 평가 방법, 장애인 등을 위한 접근성 지원도 한다. 커리큘럼은 보이스오버에 최적화해 자막이 있는 영상이나 수화 영상도 준비되어 있다.

애플은 또 에브리원캔크리에이트(Everyone Can Create) 프로젝트 가이드도 교과 과정에 통합했다. 지난해 애플북스를 통해 발표한 에브리원캔크리에이트를 통해 교사는 애플 기술로 수업에 음악이나 영상 제작, 사진 촬영 같은 과정을 추가할 수 있다.

애플은 12월 1∼15일까지 프로그래밍 경험을 해보는 투데이앳애플(Today at Apple) 횟수를 늘리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로봇을 이용하거나 블록 방식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조금 큰 아이들에게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프로그래밍 개념과 AR 프로젝트 제작을 알려준다. 일부 매장에선 학령기 전 아동을 위한 프로그래밍 체험을 돕는 헬프스터스(Helpsters)가 등장하는 코딩랩을 실시한다. 그 밖에 혁신 개발자나 아티스트를 위한 체험회(Apple Distinguished Educators, Apple Entrepreneur Camp), 고등학교와 대학생을 위한 커리큘럼(Develop in Swift)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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