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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사, 달 배송 입찰기업 목록에 스페이스X 추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프로그램 계약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 목록에 새로 5곳을 추가했다. 목록에는 이전 선정 과정에서 뽑은 9개 기업 외에 스페이스X(SpaceX), 블루오리진(Blue Origin), 세레스로보틱스(Ceres Robotics), 시에라네바다코퍼레이션(Sierra Nevada Corporation), 타이벡나노위성시스템즈(Tyvak Nano-Satellite Systems)를 더했다. 이들 기업은 나사의 모든 달 페이로드 운반 안건에 입찰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이번에 참여한 5개사가 나사 임무에 달착륙선을 제작해 달에 짐을 운반하는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사로부터 계약을 수주하려면 목록에 있는 다른 기업과 경쟁을 해야 한다. 게약은 나사의 아르테미스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자원과 물자를 달에 운반하는 걸 포함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계획에선 2024년까지 인간을 달에 보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로버와 나사가 달에서 물을 찾는데 사용하는 VIPER(Volatiles Investigating Polar Exploration Rover) 같은 화학 실험을 위한 장비 등 무거운 장비 운반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장비는 우주비행사가 달에서 살거나 일하면서 달 표면에 영구적으로 배치할 환경을 구축하고 달 거주를 현실화하는 주요 연구를 위해 쓰이게 된다.

나사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계획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외부 기업 계약을 선택했다. 이런 기업은 총비용을 낮추기 위해 나사 장비 외에 상업용 짐을 동시에 운반할 걸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 2028년 11월까지 계약 총액이 26억 달러인 이슈에 입찰하고 나사는 비용과 기술 면에서 수행 능력과 언제 실현될 것이냐에 따라 선택을 한다.

한편 블루오리진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엔드투엔드 착륙 시스템을 위해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드레이퍼와 제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스페이스X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2024년 지원하기 위해 다음 우주선인 스타십을 빠르면 2022년 달에 착륙시킬 목표를 내걸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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