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 11월 5일 애플워치와 비슷한 스퀘어 페이스를 지닌 스마트워치 미워치(Xiaomi Mi Watch)를 중국 시장에서 발표했다.
샤오미는 그간 피트니스 밴드인 미밴드(Mi Band)를 출시한 바 있다. 다른 계열사인 화미(Huami)를 통해 어메이즈핏(Amazfit) 브랜드로 스마트워치를 내놓은 적이 있지만 미 브랜드를 달고 본격적인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워치는 1.7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본체 크기는 44mm 유형. 알루미늄을 채택한 일반형과 스테인리스 바디에 사파이어를 곁들인 프리미엄 버전 2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SoC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3100 4G(Wear 3100 4G)를 얹ᄋᅠᆻ고 eSIM를 지원해 단독 LTE 통신도 할 수 있다. 램은 1GB, 저장공간은 8GB이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물론 GPS와 NFC도 지원한다. NFC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비접촉 결제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로는 대용량인 570mAh로 최대 3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등급은 알 수 없지만 수영에도 유효한 수준이라고 한다. 운영체제는 웨어OS를 사용자 정의한 미유아이 포 워치(MIUI for Watch)를 탑재했다. 자체 앱스토어를 지원하며 심장 박동과 운동량 측정도 가능하다. 당연히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도 있다.
가격은 알루미늄 표준 모델은 1,299위안, 프리미엄 버전은 1,999위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