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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삼킨 블루투스 키보드

모키보(Mokibo)는 키보드와 터치패드 역할을 동시에 하는 키보드다. 마우스 필요 없이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터치패드 역할을 겸하는 것.

모키보는 아이패드를 위한 제품은 아니지만 아이패드와도 궁합이 좋다. 본체는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었고 두께는 7.5mm, 무게는 245g으로 휴대하기 좋다. 키 아래쪽에는 80개 터치센서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꺼번에 3개까지 다른 주변기기와 블루투스 페어링할 수 있다. 등록한 기기마다 설정 키 할당은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지원 기종은 윈도와 안드로이드, 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다. 올 가을에 나올 iOS13과 아이패드OS 13도 지원한다고 한다. 또 10개 언어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사용을 해보면 양손가락을 이용한 제스처 반응은 안 되지만 한 손가락을 이용한 포인트나 클릭, 텍스트 선택 같은 동작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키 터치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기능키를 장치마다 전환하는 걸 키보드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건 효율이 높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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