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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고에서 활약할 新로봇

페가수스(Pegasus)와 크산토스(Xanthus)는 아마존이 지난 6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이벤트 아마존 리마스 2019(re : MARS) 기간 중 발표한 새로운 창고용 로봇이다.

크산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마(神馬)이며 페가수스는 날개가 달린 천마(天馬)다. 크산토스는 기존보다 얇고 부품 수는 3분의 1로 줄였다. 비용은 절반으로 줄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작업을 해낼 수 있도록 본체 위에 모듈을 합체할 수도 있다.

페가수스는 크산토스보다 작은 로봇으로 상단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짐을 운반할 때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덴버에 위치한 창고에선 이미 800대를 배치한 상태라고 한다. 로봇 공학 기초가 없는 젊은 여성 근로자를 포함한 5명이 관리하고 있다고. 그만큼 관리가 쉽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페가수스를 배치 반년 만에 241만km를 주파했다고 한다. 앞으로 덴버 외에 아마존의 다른 센터에 선별 배치될 예정.

아마존은 얼마 전 창고 내 단순 작업을 게임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창고 밖에선 드론 뿐 아니라 6륜 택배 로봇인 스카우트를 테스트 중이다. 아마존 시스템은 내외부에서 빠르게 로봇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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