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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지상 주파하는 하이브리드 드론

플라잉 스타(Flying STAR)는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날개를 가변해 육상과 공중을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원래 이동 수단으로 공중에 띄우는 일은 중력에 반하는 일인 만큼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마련이다. 구르기만 하면 되는 바퀴와 견주면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드론은 수송이나 정찰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하는데 이를 띄우고 이동시키려면 차량보다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게 된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시키고 움직이게 하려면 비행 하나보다는 지상 이동을 더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플라잉 스타를 만든 곳은 대학 캠퍼스 내 생체 유형 의료 로봇 연구소다. 모터 하나로 프로펠러와 바퀴를 모두 구동하게 해 효율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갈 수 있다. 날개는 수평 상태로 비행하다가 아래쪽으로 접어 4륜 차량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기복이 심하거나 높은 곳을 뛰어넘을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비행 형태 상태에선 15m/sec, 4륜 형태라면 2.6m/sec로 주행할 수 있다. 하중은 400g까지 물건을 나를 수 있으며 연속사용시간은 20분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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