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블링크 XT2(Blink XT2)는 아마존이 발표한 가정용 보안 카메라다. 블링크는 아마존이 지난 2017년 인수한 보안 카메라 기업이다. 기존 블링크 XT는 소형 실내외 겸용 보안 카메라로 인체 감지 센서를 내장하고 있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내장 스피커를 통한 양방향 대화를 할 수도 있다. AA 건전지 2개로 구동할 수 있어 간편하다.
블링크 XT2 역시 건전지 2개로 무려 2년간 연속 작동한다. 알렉사(Alexa) 음성 명령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인체 감지 센서의 정확도도 기존 모델보다 끌어올렸다.
아마존이 인수하면서 블링크 모델은 알렉사 외에도 클라우드 저장공간 연동 기능을 통해 인체 감지 센서 등으로 자동 녹화하는 1080p 동영상을 무료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까지 불러왔다. 인체 감지 센서는 활동 영역 설정을 통해 오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저전력 녹화 기능을 이용하면 배터리 수명은 기존보다 2배 늘었다.
블링크 카메라는 설치나 설정이 쉽고 단순 방범 뿐 아니라 아마존에서 구입한 물건이 언제 도착했는지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또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부재 중 자동으로 짐을 받아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아마존 키(Amazon Key)를 이용할 때에도 이 제품 같은 네트워크 카메라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5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90달러다. 다만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계기 격인 블링크 싱크 모듈(Blink Sync Module)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처음 블링크 카메라를 도입한다면 모듈까지 세트로 구입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