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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익명 송금 기술 늘어난다

코인조인(CoinJoin)이라는 익명 송금 기술을 이용한 거래가 비트코인 전체 결제 중 4.09%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롱해시(longhas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

코인조인은 비트코인 송금 정보를 한꺼번에 모아 섞은 뒤 송금해 송금자의 익명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조인을 이용하는 와사비월렛(Wasabi Wallet) CTO인 아담 피스커(Adam Fiscor)에 따르면 2018년 8월 와사비월렛 출시 이후 매월 차지하는 비트코인 결제 비중은 1.31%에서 4.09%로 늘었다고 한다.

전 세계 정부기관이 기업 지원을 받아 블록체인에서 부정 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코인조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른바 익명 통화에 대한 비판도 높다. 최근 프랑스 고위 관리가 익명 통화를 금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중국은 자국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블록체인 기업에 대해 익명성을 배제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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