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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에서 기록될지도 모를 첫 우주 범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소속 여성 우주비행사인 앤 맥클레인(anne mcclain)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동성 결혼 파트너인 전 공군 정보관의 예금 계좌에 무단 액세스했다고 한다.

이들 커플은 이혼 문제를 안고 있어 맥클레인은 계좌에 대한 액세스는 인정했지만 자신의 돈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관계가 좋던 시절부터 정기적으로 공유 계좌를 체크해왔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맥클레인은 계좌에 대한 권한은 유효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녀의 변호사는 밝히고 있다.

그런데 상대방은 맥클레인을 개인 정보 접근과 개인 재산 기록에 대한 무단 액세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사 감찰실 측은 양측으로부터 사정을 듣고 대응을 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우주에서 발생한 첫 범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해 많은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맥클레인은 지난 6월 사상 첫 여성 ISS 선외 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크기에 맞는 우주복이 없는 탓에 연기됐다. 하지만 개인사 문제로 우주 공간에서의 범죄 당사자가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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