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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11‧랩톱7 기업용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30일 코어 울트라(Core Ultra) 200V 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인 11세대 서피스 프로(Surface Pro) 기업용과 7세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 기업용을 발표했다.

2024년 6월에 출시된 일반 소비자용 11세대 서피스 프로와 7세대 서피스 랩톱은 프로세서에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반면 이번에 발표된 11세대 서피스 프로와 7세대 서피스 랩톱은 기업용으로 노트북용 SoC인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그러니까 기업용 스토어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11세대 서피스 프로 또는 7세대 서피스 랩톱을 구매할 때 스냅드래곤 X 또는 코어 울트라 200V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먼저 서피스 프로는 별도 판매되는 키보드를 장착하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2in1 태블릿. 11세대 서피스 프로는 OLED 또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태블릿으로 프로세서는 코어 울트라 5 236V, 코어 울트라 5 238V, 코어 울트라 7 266V, 코어 울트라 7 268V 중 선택 가능하다. 처리 속도는 서피스 프로 9와 비교해 성능이 최대 28%, 그래픽 성능이 최대 98% 향상됐다. 또 NPU를 통한 로컬 AI 처리 능력 강화도 특징 중 하나다.

다음은 7세대 서피스 랩톱. 노트북 스타일 7세대 서피스 랩톱은 13.8인치 또는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코어 울트라 5 236V, 코어 울트라 5 238V, 코어 울트라 7 266V, 코어 울트라 7 268V 중 하나로 이전 모델인 서피스 랩톱 5와 비교해 성능은 최대 26% 향상, 그래픽 성능은 최대 2배 향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PU를 통해 새로운 AI를 활용한 경험을 쉽게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후반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는 서피스 랩톱 5G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으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세대 서피스 프로와 7세대 서비스 랩톱 발표과 동시에 이들 제품에 대응하는 USB 독인 서피스 USB4 독을 발표했다. 지원 포트는 USB 3.2 Gen 2 지원 USB Type-A 포트 1개, USB4 Gen 3・썬더볼트 4 지원 USB Type-C 포트가 전후면에 각각 1개, HDMI 2.1 지원 포트 1개, 전원 공급 전용 USB Type-C 포트 1개, 1Gbit/s 지원 이더넷 포트 1개다. 또 켄싱턴 락을 지원하는 보안 잠금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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