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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美 마이애미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글과 같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인 웨이모(Waymo)는 완전 자율주행에 의한 택시 사업을 여러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새롭게 웨이모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2월 5일 웨이모는 공식 블로그에서 2025년 초부터 마이애미에 재규어 I-PACE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인간 안전 운전자를 탑승시킨 상태로 주행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웨이모 원(Waymo One) 앱을 통해 유료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까다로운 플로리다주 우천 환경을 위한 지금까지의 여정은 자사 자율주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귀중했다며 이미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오스틴에서 주간 15만 회 이상 운행 중인 자사 서비스를 마이애미에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 시장인 프란시스 X. 수아레스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마이애미에 안전하고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웨이모를 맞이할 수 있어 기쁘며 웨이모 완전 전기 차량을 통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은 저비용 청정 에너지를 우선시하는 마이애미에 완벽한 모빌리티 선택지라고 말했다.

또 웨이모는 사업 확장 계획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출신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무브(Moove)와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무브는 먼저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운용 및 시설,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하기 시작하고 나중에 마이애미에서도 차량 관리 등에서 제휴할 예정이다.

웨이모 운영 담당 부사장인 라이언 맥나마라는 피닉스, 그리고 후에 마이애미에서 무브와 제휴해 그들의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 차량 관리 경험을 성장 중인 웨이모 원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사는 무브와 함께 승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가 2023년부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10월에는 56억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9월에는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우버와 제휴하기로 발표했으며 11월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기 명단을 삭제하고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누구나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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