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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2025년 스타링크 인터넷 테스트 시작 예정

유나이티드 항공이 모든 항공기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초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며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공식 제공하는 첫 여객기는 2025년 후반 운항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향후 수년간 1,000대 이상 모든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위성을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통신을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스타링크는 이미 하와이안 항공과 카타르 항공 등 항공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금까지 가장 큰 고객이 될 것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 고객 책임자인 린다 조조는 구체적인 통신 속도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서비스에 대해서는 보증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승객이 접속하면 자주 혼잡해지는 현행 회선과는 달리 스타링크는 수요가 많아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승객 1인당 기기 여러 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마치 거실에 있는 것처럼 혁신적인 방식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를 트럭, 선박, 항공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에 신청했으며 2022년에는 항공기 내에서 최대 350Mbps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스타링크 에비에이션(Starlink Aviation)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와이안 항공에 탑재된 게 이 스타링크 에비에이션이며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CEO는 기내 통신이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수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0대 이상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배치하려면 장치마다 연방항공국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과제가 있다. 스페이스X 측은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은 모든 구간에서 세계 최첨단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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