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 동영상 AI 생성 기능 추가한다

어도비는 동영상 편집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Firefly Video) 모델을 발전시켜왔다.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창작자가 창의적인 비전을 구상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워크플로를 개발했으며 타임라인 빈틈을 메우고 기존 영상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파이어플라이 텍스트투비디오(Firefly Text-to-Video) 기능을 통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할 때는 단순히 텍스트 입력 뿐 아니라 다양한 카메라 조작을 설정하거나 참조 이미지를 사용하고 타임라인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B롤(B-roll)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도비는 실제로 파이어플라이 텍스트투비디오로 생성된 영상 예시도 공개했는데 모두 2분 이내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그 중에서도 자연 동영상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기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특정 장면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영상을 촬영하지 못한 경우 풍경, 식물, 동물 등 자연 요소를 카메라 모션을 통해 삽입할 수 있다. 또 기존 영상을 참고해 새로운 영상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투비디오(Firefly Image-to-Video) 기능을 통해 입력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하계를 줌아웃해 인간 눈동자 안에 포함된 모습을 드러내는 마크로스케이프 영상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2024년 후반에는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베타 버전에 제너레이티브 익스텐드(Generative Extend)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클립을 연장해 영상 공백을 채우고 트랜지션을 부드럽게 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편집할 수 있게 된다.

또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활용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동영상 생성 기능은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4년 후반에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