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8월 21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삼성전자가 시선 추적 기술을 이용해 안경 없이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인 오딧세이 3D(Odyssey 3D)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오딧세이 3D에는 렌티큘러 렌즈라고 불리는 사용자 좌우 눈에 조금 다른 각도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수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영상에 깊이감 있는 착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모니터에는 시선 추적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깊이 지각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뷰 매핑 기술도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런 도구와 기술을 조합해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깊이감 있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2D 모드와 3D 모드를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오딧세이 3D는 27인치와 37인치 2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으며 둘 다 해상도는 3840×2160 픽셀(4K), 응답 속도는 1ms, 주사율은 165Hz로 높이 조절 스탠드와 틸트 기능,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기술, 디스플레이포트 1.4 포트 1개, HDMI 2.1 포트 2개를 갖추고 있다.
오딧세이 3D는 2024년 내 미국과 유럽,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