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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공식 채널, F1 사용자명 인플루언서에 변경 요구

포뮬러 1(F1) 매력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 중에는 사용자 이름에 F1이라는 문자열을 넣은 사람이 많다. 그런데 F1 공식이 인플루언서에게 사용자 이름에 F1을 포함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9.6만 명을 가진 F1 관련 인플루언서 그룹 F1R THE GIRLS는 8월 13일 그룹명을 파독 프로젝트(Paddock Project)로 바꿨다. 파독 프로젝트는 그룹명 변경을 보고할 때 새로운 이름과 디자인은 현재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곳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지만 변경 이유는 명시하지 않았다.

She Loves F1이라는 활동명으로 F1 관련 정보를 발신하던 미카엘라도 틱톡 사용자명을‘shelovesvroomss’로 변경했으며 동영상 댓글란에서 모두가 리브랜딩하는 건 놀이가 아니라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어떤 이유로 F1 관련 인플루언서가 사용자명 변경을 강요받고 있음을 밝혔다.

@f1toni F1 has been busy during the summer shutdown and F1 creators are bearing the brunt of it – but could they be loosing out on this marketing? #f1 ♬ original sound – Toni | tech & politics of F1

더불어 F1 해설자인 토니 코완-브라운은 틱톡에 최근 6개월 동안 F1 관련 크리에이터 리브랜딩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됐다며 F1 공식은 F1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F1 공식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용자에 대처하고 있다는 동영상을 게시하며 F1 공식이 인플루언서에게 이름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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