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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리스트 100명 “美 해리스 부통령 투표‧기부 서약”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 예정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링크드인 창립자인 리드 호프만과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 비노드 코슬라 등 100명 이상 벤처캐피털 대표가 지지를 표명했다.

발단이 된 건 7월 23일 그래엄앤워커벤처펀드(Graham & Walker venture fund) 창립자이자 CEO인 레슬리 파인자이그가 엑스에 올린 민주주의를 위한 벤처캐피털을 시작한다며 누가 참여하겠냐는 호소였다.

그의 호소로부터 며칠 안에 호프만과 사업가 마크 쿠반 등이 지지를 표명했다. 모인 100명 이상 벤처캐피털리스트는 그룹명(VCs for Kamala)을 내걸고 해리스에 대한 투표와 기부를 모집하고 있다.

이곳은 비즈니스와 아메리칸 드림, 기업가 정신, 기술 진보를 지지하며 매일 미래를 만들어갈 기업가를 찾고 투자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또 민주주의가 이 나라의 근간이라고 믿는다며 이 중요한 순간에 해리스에 대한 지지로 단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발기인인 파인자이그는 해당 그룹 출범 이유로 최근 몇 주간 수많은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걸 봐왔다며 자신은 그들 중 많은 이들을 존경해왔지만 이번 선거에는 더 본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VCs for Kamala는 어디까지나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한 투표를 호소하는 것일 뿐 특정 정당과의 제휴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프만은 VCs for Kamala에 서명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VCs for Kamala에 대한 서명은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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