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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메모장, 맞춤법 검사‧자동 수정 기능 추가된다

40년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MS-도스와 윈도에 포함되어 온 메모장에 윈도11에서 맞춤법 검사 기능과 자동 수정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윈도11 메모장에 추가된 맞춤법 검사 기능은 워드 등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맞춤법 검사 기능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철자를 입력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기술 용어 등을 사용할 때 해당 단어 아래에 빨간 물결선을 표시한다. 물결선을 우클릭하면 후보가 표시되며 후보 중에서 올바른 단어를 선택할 수 있다.

맞춤법 검사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파일 유형별로 맞춤법 검사를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 또 로그 파일이나 코딩 관련 기타 파일 유형에서는 자동으로 맞춤법 검사 기능이 비활성화된다고 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장에 자동 수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맞춤법 검사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을 때 오타가 자동으로 수정되는 것. 자동 수정 기능은 메모장 설정에서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은 2024년 3월부터 윈도 인사이더를 대상으로 한 버전 11.2402.18.0에서 테스트가 실시됐으며 현재 정식 버전 윈도11 사용자에게도 배포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1983년에 처음 등장한 메모장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모장에 다크 테마 추가, 다단계 실행 취소 기능, 탭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자동 저장 기능, 설정 버튼 회전 기능, 문자 수 세기 기능이 도입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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