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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카씽 사용자 환불 시작했다

스포티파이가 오는 12월 9일 기능을 중단하는 차량용 하드웨어 카씽(Car Thing) 사용자에게 환불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씽은 차량 스피커에서 스포티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로 2021년 4월 출시됐다. 2022년 7월 생산이 중단된 뒤에도 운영되어 왔지만 2024년 12월 9일을 기점으로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

당초 스포티파이는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메일에서 카씽 환불 옵션이나 코드 오픈소스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사용자에게 공장 초기화 후 전자폐기물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용자 비판이 쏟아지자 일부 사용자는 스포티파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5월 24일 카씽 폐기 안내 페이지를 업데이트해 환불을 원하시면 구매 증빙과 함께 고객센터에 연락하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카씽은 사람들이 차 안에서 어떤 음악을 듣는지 조사하기 위해 미국에서 출시했다며 2022년 7월 생산 중단 후 이제 완전히 작별할 시기가 왔으며 사용자는 12월 9일까지 대체품을 찾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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