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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프리카-호주 잇는 첫 광케이블 계획 발표

구글이 아프리카와 호주를 직접 연결하는 우모자(Umoja) 광케이블 노선 구축을 발표했다. 우모자는 케냐, 우간다,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육상 케이블로 연결하고 남아공에서 호주까지 해저케이블로 연결할 예정. 우모자는 스와힐리어로 단결을 뜻한다.

우모자 육상 노선은 구글과 아프리카 기술기업 리퀴드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Liquid Intelligent Technologies)가 공동 구축한다. 구글은 아프리카 국가가 우모자를 통해 확실한 상호연결이 가능해지고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며 기존 연결 노선과 다른 새로운 노선을 확보하는 게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에 노출되어 온 아프리카에 복원력 있는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은 케냐 정부와 협력해 사이버보안 강화, 디지털 인재 육성, AI 안전성 확보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2021년 당시 향후 5년간 아프리카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미 9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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