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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분기 발사량 “400톤 돌파했다”

우주 산업 보고서를 작성하는 브라이스테크(BryceTech)가 2024년 1분기 발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궤도 발사 횟수는 이전부터 스페이스X가 다른 회사와 기관을 압도해 왔지만 2024년 1분기 마침내 발사 총량이 429,125kg 그러니까 429톤에 달해 처음으로 400톤을 넘어섰다.

2024년 1분기 궤도 로켓 발사 횟수를 회사/기관별로 집계해보면 1위는 스페이스X로 31회였다. 최근 3분기 수치는 2023년 2분기 22회, 2023년 3분기 26회, 2023년 4분기 27회로 다른 회사/기관과 10회 이상 차이가 났다. 2위는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으로 9회, 3위는 러시아 국영 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 5회였다.

로켓으로 발사한 위성, 탐사선 등 모든 우주선을 포함하면 1위 스페이스X가 525기, 2위 CASC 27기, 3위 로스코스모스 24기로 스페이스X가 압도적이었다. 3위 이하로는 미국 로켓랩 10기, CASC 산하 차이나로켓 9기, 미국 보잉과 록히드마틴 전신인 ULA가 7기 등이며 나머지 기관은 5기 미만이었다.

발사 총량만 보면 1위 스페이스X가 429톤으로 400톤대에 올랐다. 2위 CASC는 29,426kg, 29톤으로 스페이스X 14배에 달한다.

국가별 발사 횟수를 보면 1위는 미국 36회, 2위 중국 14회, 3위 러시아 5회, 4위 일본 3회, 5위는 태국, 인도, 이란이 각각 2회다. 발사된 626기 우주선 종류는 74%가 통신용, 10%가 원격탐사용, 9%가 기술개발용 등이다. 통신용 우주선이 많은 이유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위해 다수 통신위성을 발사했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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