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개발 제조업체 유니트리(Unitree)가 1만 6,000달러부터 구매 가능한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인 로봇 유니트리 G1(Unitree G1)을 출시했다. 유니트리 G1은 서 있을 때 크기는 높이 1,270mm, 너비 450mm, 두께 200mm이며 무게는 35kg이다. 690×450×300mm 크기로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다.
유니트리 G1 머리 부분에는 리복스(Livox) 라이다 센서(Mid-360)가 내장되어 있어 레이저 조사를 통해 대상까지의 거리와 성질을 분석하는 원격 센싱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 피사체 깊이나 피사체와의 거리감을 측정할 수 있는 인텔 리얼센스 뎁스 카메라(RealSense Depth Camera) D435도 내장되어 있다.
유니트리 G1은 23개 조인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7.2km/h로 걷거나 달리는 등 기본 동작 뿐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서거나 물건을 잡는 등 특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유니트리 G1에는 통신용 와이파이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 1~2시간 동작하는 9000mAh 내장 배터리 등이 탑재되어 있다.
유니트리 G1에는 독자 AI 개발 플랫폼(UnifoLM)이 탑재되어 있어 강화 학습을 통해 유니트리 G1 동작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일반 판매되는 보통 모델 외에도 EDU 모델이 있다. EDU 모델은 조인트 수가 23개에서 43개로 늘어나고 AI 컴퓨터인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을 탑재할 수 있어 2차 개발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