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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파이낸셜타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주요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사용자는 파이낸셜타임즈에 게재된 정보를 대화창 내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 주요 경제지로 전 세계 경제 관련 정보를 다루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와 오픈AI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챗GPT 사용자는 대화창 내에서 파이낸셜타임즈 기사 요약, 인용, 기사 링크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 파이낸셜타임즈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생성형 AI 모델을 강화하고 파이낸셜타임즈 독자를 위한 새로운 AI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이미 AP통신, 악셀 슈프링거, 르몽드, 프리사 미디어 등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파이낸셜타임즈는 오픈AI와 자사 계약은 지난 1년 동안 5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존 리딩 파이낸셜타임즈 CEO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자사 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 이익이 된다며 AI 플랫폼이 출판사에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는 건 올바른 일이며 동시에 챗GPT 등 제품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 포함되는 건 사용자에게도 이익이 된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이 사용자와 미디어 업계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픈AI와 파이낸셜타임즈간 계약 조건이나 계약금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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