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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마트글라스, 화상통화 가능해졌다

메타 스마트글라스, 화상통화 가능해졌다

메타는 지난 2023년 10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메타는 레이밴 메타에서 비디오 통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하는 한편 AI 어시스턴트 메타 AI 베타 버전을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4월 23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메타는 레이밴 메타에 새로운 디자인인 스카일러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일러는 고양이 눈 모양의 프레임을 채택해 작은 얼굴 사용자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

또 레이밴 메타에서 왓츠앱이나 메신저로 핸즈프리 비디오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점진적으로 제공된다.

메타 마크 주커버그 CEO와 패션 부문 담당자 중 1명이 레이밴 메타로 영상 통화하는 모습이 인스타그램 릴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주커버그의 스마트폰 화면에 통화 알림이 왔고 레이밴 메타를 착용한 직원이 비디오 통화를 걸었다. 직원은 스마트폰 없이 레이밴 메타 내장 카메라로 통화를 했다. 이렇게 하면 주변 환경이나 정보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카메라가 안경에 내장되어 있어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2023년 12월부터 초기 액세스가 시작된 메타 AI는 이번에 미국과 캐나다 전체 사용자에게 베타 버전이 제공된다. 메타 AI는 사용자 질문에 답하거나 외국어를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메타 AI 성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메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드백과 모델 업데이트로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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