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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모델Y 가격 인하했다

테슬라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 구독 가격을 인하했지만 일시불로 구매하는 가격도 인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테슬라가 판매 중인 전기자동차 모델Y 가격도 인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일시불 FSD는 지금까지 1만 2,000달러에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8,000달러다. 캐나다 판매가격도 지금까지 1만 6,000캐나다달러였지만 지금은 1만 1,000캐나다달러다.

이번 가격인하와 함께 테슬라는 기존 6,000달러에 판매하던 향상된 자동조종 시스템 기능을 옵션에서 제외했다. 이미 향상된 자동조종 시스템을 도입한 사용자의 경우 FSD 업그레이드 비용이 6,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인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FSD에 대해 FSD 기능이 향상될수록 판매 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FSD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은 10만~20만 달러 가치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자동차 중 하나인 모델Y도 2,000달러 인하되어 최저가가 2만 9,490달러가 됐다. 그 밖에 모델S와 모델X의 판매가도 2,000달러 인하됐다.

한편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금까지 출하된 모든 테슬라 사이버트럭 3,878대에 액셀러레이터 페달 결함이 있어 운전자가 충돌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리콜을 지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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