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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스트워크아웃, 올해 안에 2배로 늘린다”

아마존이 직원 없는 결제 시스템 저스트워크아웃(Just Walk Out) 도입 매장을 올해 안에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2017년에 식료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를 오픈한 바 있다. 아마존 고에는 계산대가 없으며 출입구에 설치된 게이트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게 특징이었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가 택한 직원 없는 결제 시스템을 저스트워크아웃이라고 명명하고 2020년 3월부터 타사 사업자에게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2023년 9월에는 카메라와 센서 설치 없이도 RFID 기술을 통해 의류 매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저스트워크아웃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 따르면 저스트워크아웃은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140개 이상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800만 개 이상 상품이 저스트워크아웃을 통해 판매됐다. 아마존은 올해 안에 저스트워크아웃 도입 매장을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마존은 또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Amazon One)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 원은 아마존 직영 매장과 500개 이상 홀푸드 마켓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누적 사용 횟수는 800만 회 이상이다. 아마존은 지난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도 아마존 원 등록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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