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색을 표현하는 데 쓰이는 컬러 코드는 보통 09와 AF 16개 문자를 사용한 6자리 16진수로 #fcc800처럼 표시된다. 이 6자리 숫자는 RGB를 나타내며 앞 2자리는 빨강(Red) 값, 중간 2자리는 녹색(Green), 마지막 2자리는 파랑(Blue) 값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페이지에 표시된 배경색 RGB 값이 각각 얼마인지 추측해 맞추는 퀴즈에 도전할 수 있는 사이트가 게스마이RGB(Guess My RGB)다.
게스마이RGB에 접속하면 배경색은 접속할 때마다 바뀐다. 이 색상 R, G, B 비율을 맞추는 게 게임 목적이다. R, G, B 슬라이더를 움직여 추측한 값을 결정한다. 컬러 코드는 보통 6자리로 표현되지만 #77DD77처럼 R, G, B 각 값이 같을 때는 #7D7과 같이 축약해서 표기하기도 한다. 게스마이RGB는 R, G, B가 각각 16가지씩, 모두 4,096가지 색상 중에서 정답을 맞추는 게임이다.
새로운 게임을 클릭하면 배경색이 바뀌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보이는 색상에서 RGB 배합을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지만 R과 G를 높이면 노란색 계열, R과 B를 높이면 보라색 계열, G와 B를 높이면 청록색 계열 등 관계를 인식하면 더 정교한 추측이 가능해질 수 있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RGB 컬러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질 것이다. 게스마이RGB 작동 원리는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