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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위조 아이폰 교환…300만 달러 손해 발생했다

미국 사법부가 애플에 300만 달러 이상 손해를 입혔다며 미국 거주 중국인 2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피고는 5,000대 이상 위조 아이폰을 애플에 보내 정규 아이폰으로 교환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건 미국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2명. 이들 피고는 2017년 메릴랜드주 운전면허증과 대학 ID 카드를 사용해 우체국 사서함을 8개 개설했다. 이어 2017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홍콩에서 보낸 가짜 아이폰을 사서함에서 받았다.

더구나 이들은 위조된 일련번호와 IMEI 번호를 사용해 받은 위조 아이폰을 애플 소매점이나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로 보내 정규 아이폰으로 교환했다. 애플에 보내진 위조 아이폰은 5,000대 이상에 달해 애플이 받은 손해는 300만 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콜롬비아 특별구 연방법원은 피고에게 우편사기죄와 공모죄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자세한 판결 내용은 2024년 6월 21일 전해질 예정이며 각각 최고 20년 징역형이 부과된다. 보도에 따르면 위조 아이폰을 정규 아이폰으로 교환시키는 사기 사건은 과거에도 발생하고 있으며 수법도 이번 사건과 거의 같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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