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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약국‧헬스케어 부문 수백명 해고했다

아마존이 약국 부문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와 헬스케어 부문인 원메디컬(One Medical)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파머시는 아마존이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약품 판매 사업으로 사용자는 정기적으로 약품을 자동 배달, 약제사에게 24시간 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원메디컬은 온라인 진료 등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으로 원래 독립적인 기업이었지만 2022년 7월 아마존에 인수된 이후에는 아마존 부문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아마존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닐 린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 파머시와 원메디컬 직원 수백 명을 줄였다고 한다. 그는 인력을 감원할 때 자사는 건강 유지를 돕기 위해 자원을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아마존 헬스케어 부문 전체에 있어 사용자로부터 강하고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다는 말로 헬스케어 부문 자체에 대한 투자는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존은 2023년 1월경부터 대규모 인원 삭감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월 18일에는 1만 8,000명이 넘는 인원 감축 계획을 시작했다. 더구나 2023년 3월 20일에는 추가로 인원 9,000명 감축 실시를 발표했다. 인력 감축 계획은 헬스케어 부문에도 미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하드웨어를 개발해온 헤일로헬스(Halo Health)를 폐쇄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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