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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자체 설계 AI 프로세서,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것”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전개하는 메타는 대규모 언어 모델 LLaMA 등 개발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메타가 2024년 중 자체 설계한 AI 프로세서인 아르테미스(Artemis)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예정인 게 밝혀졌다.

메타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능을 다수 도입하고 있으며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인 레이반 메타를 발표하는 등 AI를 활용한 하드웨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세서는 AI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때 필수적인 추론 처리에 특화하고 있다고 한다.

메타는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인 H100 35만 대로 이뤄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H100 구입과 배포에는 큰 비용이 든다. 한 전문가는 메타에 의한 아르테미스 도입이 성공하면 메타는 연간 에너지 비용을 수억 달러, 타사 AI 프로세서 구입 비용을 수십억 달러 절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메타 측은 아르테미스 프로세서를 2024년 후반 양산 예정이라고 밝혀 메타가 보유한 수십만 개 기존 AI 프로세서와 연계해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잇다. 또 메타 고유 워크로드에서 성능과 효율성 최적 조합을 실현하는데 있어선 메타 자체 가속기는 시판되는 GPU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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