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구글, 美 오레곤주 수리권 법안 지지 표명

2024년 1월 11일 구글이 스마트폰 등 수리를 제조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실시하는 수리할 권리를 인정하는 백서를 발표하는 동시에 미국 오레곤주에서 논의 중인 수리권 법안 지지를 발표했다.

오레곤주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수리권 법안은 저렴한 가격대 수리 옵션을 찾는 소비자에게 뛰어나고 동시에 제품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환경에도 친화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구글은 이 법안에 대해 다른 주가 따라야 할 설득력 있는 모델이라고 칭찬하며 수리권 법안에 대한 지지 자세를 표명했다. 수리할 권리를 인정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구글은 수리에 관한 첫 백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글 정품 스마트폰인 픽셀 수리에 관한 대처도 다루고 있다.

구글은 아이픽스잇과 제휴해 픽셀에 탑재한 부품을 공식 공개하고 있다. 또 부품을 교환했을 때 페어링이나 등록이 필요없기 때문에 누가 수리해도 적절히 장착된 디스플레이나 배터리가 동작한다고 한다. 구글은 이 노력은 중소기업과 현지 수리업체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구글은 특정 기기에서 수리 부품을 제한하기 위한 부품 페어링을 금지해야 하는 자세를 표명하고 있으며 부품 페어링, 소프트웨어 장벽이라는 수단을 이용해 소비자와 개인 수리점이 구성 요소를 교체하는 걸 방해하는 관행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또 순정 부품 판매를 실시하며 수리 전후 기기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자체 진단 앱도 출시했다. 그 뿐 아니라 수리 담당자가 이해하기 쉽게 수리 매뉴얼 리뉴얼도 실시하고 있다.

구글은 기기 수리는 전문 엔지니어든 일반 사용자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간단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수리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해야 하며 자사는 엔지니어링과 설계, 수리 프로그램과 기기, 환경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계속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