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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7% 감축 결정한 스포티파이 “이유는…”

스포티파이가 12월 4일 전체 직원 17%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해고 이유로 극적인 경제 성장 둔화와 자본 비용 상승을 꼽았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모든 직원과 공유한 회사 조직 변경에 관련 메모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여기에서 그는 경제 성장 속도는 극적으로 둔화됐고 자본 비용은 이전보다 상승했다며 올해 17% 인원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8,800명 직원을 보유한 스포티파이에선 1,500명이 해고된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직원 6%를 해고했고 6월에도 2%를 해고했다. 이런 철저한 비용 절감과 프리미엄 플랜 가격 인상 등 대처를 한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에크 CEO는 많은 이들에게 스포티파이의 긍정적 결산 보고를 보면 이 규모 직원 감축은 놀라울 만큼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하지만 재무 목표 상태와 현재 조직 운영비용간 격차를 고려한 결과 직원을 줄이는 비용 적정화를 위한 행동이 자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직원 감축 대상이 되면 인사팀으로부터 1:1 대화 안내가 2시간 이내에 보내진다고 한다. 또 해고 대상이 되는 직원에게는 평균 5개월분 급여로 이뤄진 퇴직금과 미사용 휴일 수당이 주어진다. 에크 CEO는 이번 직원 감축으로 스포티파이에 공헌을 한 많은 직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스포티파이는 창의성이 풍부한 기업이었다면서 초기 스타트업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직원 감축을 통해 슬림한 구조를 만들어 회사 이익을 더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번 직원 감축은 엄격한 판단이지만 중요한 결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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