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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도 이젠 자율주행 시대

미국 농기계 제조사인 존디어앤컴퍼니(John Deere)가 발표한 8370R는 GPS와 카메라 영상을 이용한 자동운전 트랙터다. 무인 주행을 할 수 있는 트랙터인 것.

존디어 측은 GPS 기술을 이용해 주행 라인 오차를 2.5cm 이내로 둘 만한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히고 있다. 일반 스마트폰의 GPS 정확도가 3m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 정도라면 농지의 좁은 통로 같은 곳에서 트랙터가 자율 이동할 수 없다. 10cm 가량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심은 작물이 있어도 자칫 밟아버릴 수도 있다. 8370R은 GPS와 컴퓨터비전을 이용한 제어를 이용하며 운전석에 있는 모니터로 주행 라인을 확인할 수도 있다. 만일 라인에서 벗어나도 운전자가 타고 있다면 그 자리에서 라인 수정을 할 수 있다.

자율주행일고 하면 보통 자동차가 떠오르겠지만 농가에서도 미래에는 자율주행 트랙터나 모내기 기계가 활약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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