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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 2024년 8월 지원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8월 30일 자사가 개발, 판매하는 통합 개발 환경인 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Visual Studio for Mac) 지원을 2024년 8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제공하던 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은 자마린(Xamarin)이 개발하던 자마린 스튜디오(Xamarin Studio)를 기반으로 닷넷(.NET)을 이용한 크로스 플랫폼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가능한 통합 개발 환경이다. 현재 최신 버전에선 맥OS용으로 UI 최적화나 맥용 SoC인 M1 칩 네이티브 대응, 64비트 완전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4년 8월 31일 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로는 개발 자원을 윈도용 비주얼 스튜디오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로 옮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포 맥은 현재 17.6 버전이 최종이 되며 앞으로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런타임, 새로운 프로그램이 언어 지원 추가 등을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지원 종료까지 12개월간은 중대한 버그 수정이나 보안 문제, 플랫폼 갱신에 수반하는 업데이트는 계속 제공한다고 한다.

맥용 비주얼 스튜디오 지원 종료 이후 대안으로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이용이나 맥OS 상에서 가상 윈도 환경을 이용한 비주얼 스튜디오 이용,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화한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Microsoft Dev Box) 이용을 추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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