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환경이 나빠져서 스트리밍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스포티파이(Spotify)가 사용자가 최근 즐겨찾기에 넣은 곡을 모은 목록(Your Offline Mix)을 테스트 중이다.
스포티파이 측에 따르면 최근 마음에 들어 재생한 곡을 모은 목록이며 대기목록은 3∼4시간 분량이라고 한다. 스포티파이는 기내나 지하철 터널 등 인터넷 환경이 나쁘면 재생할 수 없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수동으로 좋아하는 곡이나 재생 목록을 다운로드해둬야 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어디서나 계속 좋아하는 곡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가 지금까지 모든 플랜보다 높은 수프리미엄(Supremium) 도입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비싼 플랜인 수프리미엄은 하이파이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스포티파이는 하이파이 출시를 준비했지만 경쟁사인 애플뮤직과 아마존 뮤직 2개 기업이 표준 플랜 일부로 동일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스포티파이는 하이파이 전개를 지연시켰다고 한다.
현재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비싼 플랜은 패밀리.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기존 플랜을 확장해 오디오북을 일정 시간 또는 일정 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포티파이 측은 2023년 결산 설명회에서 가격 개정과 가입자를 늘리고 싶다는 생각에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2년에는 40개 이상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2023년에는 직원 6%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다양한 비용 절감 방법을 다루고 있다. 수프리미엄은 2023년 후반 미국 이외 시장에서 도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