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난자‧정자 없이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 배아

미국과 영국 연구팀이 합성 배아 그러니까 합성수정란을 만들었다. 수정을 인공 실시한 수정란이 아니라 난자나 정자도 필요 없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인간 수정란과 같다. 이 합성 배아에는 뇌와 심박이 없으며 유산과 유전자를 연구하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

연구 목적에서 가장 큰 건 초기 유산이다. 임신 14일 미만에 일어나는 유산으로 임신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빠른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산이다. 연구를 실시한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초기 단계에서 인체가 만들어져가는 구조에 대해선 알고 있는 게 적으며 체외 수정에선 이 단계에서의 유산이 많아 구조를 해명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자연 수정란과 합성배아가 같지는 않지만 체외 수정 초기 14일 환경에 대해 연구해 인공 수정란에도 가까운 환경을 부여했다고 한다. 정자도 난자도 사용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합성배아라는 존재에 대해선 의료업계에서도 과학적 윤리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 연구에 대한 규제를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있다. 연구팀은 목적이 생명을 낳는 게 아니라 잃어버린 생명을 지키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또 영국 변호사법이나 윤리학자, 과학자가 승인한 지침에 합성배아 연구가 충족하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합성배아는 시험관에 존재하며 합법적으로 인간 체내에 넣을 수 없다. 연구팀은 쥐나 원숭이에 대한 실험은 진행되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합성 배아가 체내에서 생명을 계속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인간 생육 중요 단계에 관한 기본적인 발견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는 연구가 어려운 단계이며 많은 유산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발견에 의해 인체 생육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고 유산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진행될지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