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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규제 본격화되면 EU 이탈할지도…”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이 유럽연합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AI 법 규정을 오픈AI가 기술적으로 준수할 수 없는 경우 EU에서의 서비스 운영을 중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샘 알트만 CEO는 리오와 리스본, 바르샤바, 파리, 런던 등 각국에서 개최되는 오픈AI 월드 투어에 참석하고 강연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 각국 정부 관리와 회담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알트만 CEO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열린 패널 토론을 나서 EU가 제정을 추진하는 AI법에 대해 규제 당국 담당자와 토론했다고 밝히고 현행 법안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특히 법안 중 회의적인 부분으로 고위험 시스템 정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문장에선 오픈AI의 챗GPT나 GPT-4 같은 대규모 AI 모델이 고위험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런 모델을 관리하는 기업에 추가 안전 요건에 준거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런 법안에 대해 알트만 CEO는 이런 요구 사항은 해결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라며 기술적인 한계가 있으며 규제를 가능한 한 준수하려는 자세를 보이면서 요구 사항에 따라 EU에서의 서비스 정지를 강요당한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알트만 CEO는 어떤 쪽이라도 법에 의한 AI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열린 공청회에선 이점을 늘리는 한편 AI의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 개입이 중요해진다는 생각을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정보 관리 등 규제가 미국 이상으로 엄격한 EU에서 오픈AI 기술로 대응할 수 없는 규제가 생기면 더 이상 제공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호소한 것이다. 이런 AI에 대한 규제에 대해 알트만 CEO는 공공의 이익을 반영한 다양한 시점에 의해 형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AI가 따라야 할 규칙에 대한 의문에 답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기 위한 실험을 실시하는 팀을 모집하고 10만 달러 보조금을 10개팀에 수여하는 프로그램을 오픈AI를 통해 시작하고 있다.

민주적 절차에 대해 오픈AI는 대표적인 사람이 의견을 교환하고 숙고에 기초한 논의를 실시하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거쳐 최종적인 결과를 내놓는 프로세스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런 절차의 개념 실증을 개발하는 팀을 전 세계에서 모집하고 있다. 알트만 CEO는 EU 법안에 대해 본질적인 결함은 없지만 미묘한 디테일이 중요해진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알트만 CEO는 사용자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규제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중소기업이나 오픈소스 AI 운동에 해를 끼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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