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3년 2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애플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948억 3,600만 달러,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24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이익은 1.52달러로 전년 동기 수치와 변함이 없었다.
애플 매출은 5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폰은 2분기 과거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분기별 매출로 과거 최고 수치를 기록한 반면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고 맥은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로 상당한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13억 3,400만 달러.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66억 7,000만 달러. 기타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87억 5,700만 달러,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09억 700만 달러다.
또 서비스 부문에는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애플카드, 애플뮤직 등 매출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외 제품에는 애플워치나 에어팟, 기타 카테고리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2018년 3분기 이후 분기별 매출을 보면 매년 1분기 총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분기별 총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 2023년 2분기 매출 내역에서 매출 54%를 아이폰이 맡고 있다. 애플 비즈니스 중심이 아이폰에 있다는 건 변함이 없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전체 22%를 차지할 정도다.
팀쿡 애플 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장기적 투자를 계속하고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제품과 공급망 구축을 향해 큰 진보를 이루는 등 자사 가치관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주식 가치를 고려해 이사회는 9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며 11년 연속 분기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