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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록스 “알로알토연구소, SRI에 기증한다”

제록스가 컴퓨터 과학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것으로 알려진 팔로알토연구소(Palo Alto Research Center)를 SRI인터내셔널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SRI인터내셔널은 이노베이션 아이콘의 융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제록스 CEO인 스티브 밴드로착(Steve Bandrowczak)은 이번 결정을 통해 제록스와 팔로알토연구소 모두 각기 장점과 능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며 기술 혁신은 SRI에 의해 유지되고 제록스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하이브리드 워크 진화에 솔루션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SRI 인터내셔널 CEO인 데이비드 파레크(David Parekh)는 팔로알토연구소의 세계적 수준 재능을 자사 팀에 맞이해 획기적인 기술을 세계에 제공하는 새로운 장을 함께 시작, 앞으로 제록스와 협력을 계속하는 일에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일환으로 제록스는 우선연구계약(Technology Exploration and Innovation Program)을 맺게 되며 SRI는 제록스와 고객에게 위탁 연구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제록스와 SRI 양사는 인쇄, 디지털, IT 서비스 사업 관련 주제로 개념 증명과 구현에 대한 로드맵을 만드는 걸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팔로알토연구소 사장 겸 CEO인 나레쉬 샨커(Naresh Shanker)는 기술과 과학, 혁신 교차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SRI의 숙련된 두뇌와 협력해 업계 전반에 획기적 진보가 가능해져 세계에서 가장 임박한 과제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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