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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이후 처음…LP판 매출 CD 넘었다

미국레코드협회가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LP레코드판 매출이 1987년 이후 처음으로 CD 매출을 능가했다고 한다.

레코드와 CD, 카세트 테이프 등 물리적 음악 포맷 매출이 2021년부터 2022년 4% 올랐다. 총 매출은 17억 달러. 이 가운데 LP 레코드판 매출은 무려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LP 레코드는 지난 16년간 계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CD 매출은 2021년 5억 8,500만 달러, 2022년 4억 8,2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보고서에는 CD 2021년 매출은 2020년 코로나 기간 중 제조 등이 멈춘 일 등이 증가 요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코로나 기간 중 스테이홈 역시 새로운 음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아티스트를 위해 LP 레코드판을 출시한 것도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한 전문가는 음반 기업이 코로나 기간 중 수익을 올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레코드였다며 최근에는 최근에는 라이브 앨범이 레코드로 다시 나오고 팬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LP 레코드를 손에 넣고 싶다는 좋은 반응이 이어져 LP 레코드판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매출 1위는 역시 스트리밍이다. 2022년 음원 매출 중 물리적 음악 포맷은 11%,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서비스는 84%에 이른다. 84%는 매출액으로 따지면 133억 달러에 달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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