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가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이용자가 1,700만 명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확인된 암호화폐 사용자는 올해 3분기 3,5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내내 약세를 보인 것과는 별개로 지난해 1,800만 명에서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암호화폐 사용자가 늘어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암호화폐 사용자 증가는 앞으로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사용자 대부분은 여전히 투기와 장기 쿠자라고 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구팀은 180개 기업과 개인 데이터를 모았다. 국가 수는 47개국에 이른다. 이를 통해 어떤 층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 것. 기존이든 신규든 대다수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라고 한다. 또 취미로 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 더 좋은 투자처나 지불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