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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용으로 선보인 3D 애니메이션 생성 AI 확장 기능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가 3DCG 소프트웨어인 블렌더(Blender) 상에서 동작하는 AI 탑재 확장 기능인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Stability For Blender)를 공개했다.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에선 블렌더로 만든 거친 이미지를 바탕으로 좋아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텍스처가 거친 이미지에서 리얼한 텍스처 생성, 애니메이션 생성 같은 AI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는 오픈소스로 개발된 무료 3DCG 소프트웨어인 블렌더용으로 개발된 확장 기능. 고성능 GPU를 탑재하지 않은 PC에서도 동작시킬 수 있다. 주요 기능을 보면 먼저 렌더링 이미지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에선 블렌더로 이미지 밑그림을 만들고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조작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때 이미지 생성은 스태빌리티 AI 서버에서 수행된다. 이 때문에 고성능 GPU를 탑재하지 않은 PC에서도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텍스터가 거친 이미지에서 리얼한 텍스처를 생성해주는 것. 3DCG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 때에는 3D 모델 표면에 적용하는 텍스처 품질이 렌더링 결과 품질에 직결된다. 하지만 장면에 적합한 현실적 텍스처를 준비하는 건 상당히 번거롭다.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를 이용하면 리얼한 텍스처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되는 텍스처는 스테이블 디퓨전과 마찬가지로 프롬프트에 의해 변경된다. 또 텍스처 생성도 스태빌리티 AI 서버에서 실행되므로 고성능 GPU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텍스처를 생성할 수 있다.

다음은 애니메이션 생성. 블렌더에는 3D 모델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작성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보통 블렌더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각 모델과 카메라 움직임을 수동 설정해야 하지만 스태빌리티 포 블렌더를 이용하면 재생 시간과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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