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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웨어OS용 新기능 9개

구글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기간 중 안드로이드와 웨어OS용 9가지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구글 킵(Google Keep) 싱글 노트 위젯. 메모 앱인 구글 킵 싱글 노트 위젯을 이용하면 홈 화면에서 메모를 관리하거나 투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킵에서 메모에 추가된 알림과 이미지를 표시할 뿐 아니라 스마트워치와 동기화해 일정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다음은 웨어OS용 구글킵 바로가기. 웨어OS 탑재 스마트워치로 워치 페이스를 탭하는 것만으로 메모나 투두 목록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어 구글 드라이브 앱에서 열린 PDF 파일에 스타일러스 등으로 주석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안드로이드용 구글 드라이브 앱에서 PDF 파일을 열 때 스타일러스나 탭으로 주석을 달 수 있는 것. 형광펜 도구로 중요한 텍스트를 강조 표시할 수도 있다.

다음은 구글미트(Google Meet) 노이즈 캔슬링 대응 단말 수 증가. 최고 상태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가 구글미트에서 통화 중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공되도록 했다.

다음은 페어페어(Fair Pair)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원탭으로 크롬북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 페어페어에 의해 지금까지 접속한 적 없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이어폰도 탭 한 번으로 크롬북과 접속할 수 있다. 또 이미 헤드폰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크롬북도 자동으로 헤드폰에 연결된다.

다음은 이모지 키친(Emoji Kitchen)으로 새로운 이모티콘 조합이 가능해진 것. 키보드 앱이 G보드(Gboard) 이모티콘 조합 기능인 이모지 치킨으로 새로운 이모티콘 조합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구글 월렛에 새로운 결제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 구글 월렛을 사용했을 때 애니메이션에 쾌활한 펭귄 등 새로운 패턴이 더해졌다.

이어 크롬에서 레이아웃을 유지한 채로 확대가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 버전 구글 크롬에서 표시하는 콘텐츠를 페이지 레이아웃을 유지한 채 최대 300%까지 확대할 수 있다. 원하는 크기를 기본값으로 설정할 수 있어 크롬을 열 때마다 크기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 웨어OS 3+로 워치 액세서빌리티 향상을 위해 새로운 사운드 모드와 디스플레이 모드, 그레이 스케일 등이 추가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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