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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사, 온실가스 관측 미션 취소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미국 대륙 상공 온실가스 배출 측정 미션인 지오카브(GeoCarb) 취소를 결정했다. 이유는 비용 초과. 앞으로 나사는 대기 오염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나사 측은 더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첨단 기후 관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오카브 미션은 정지궤도에서 주요 탄소 가스 농도를 맵핑하기 위해 2020년 발사될 예정이었다. 정지 궤도 위성은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이동하므로 항상 지구 표면 동일 위치에 머물 수 있다.

이 계획은 미국 대륙에서 3만 5,800km 상공에서 허드슨만 남쪽 끝에서 남미 남쪽 끝까지 스캔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메탄을 측정할 예정이었다. 프로젝트 최종 견적은 당초 예상했던 비용 3배였다. 당초 예정은 1억 7,000만 달러였지만 결국 6억 달러까지 부풀어 올랐다.

나사는 미션 포기와 동시에 지오카브 미션을 고안할 때 사용할 수 없던 새로운 온실가스 측정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나사는 다른 온실가스 추적 임무를 선호하고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온실가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진행 중인 임무인 OCO-3을 확장하며 추가 공중 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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