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완전 자동 운전(Full Self-Driving) 기능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기능 이용은 1만 5,000달러로 매입을 하거나 월정액 최대 199달러 구독으로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테슬라차 소유자가 기능을 이용하려면 유상으로 하드웨어 갱신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소송이 발생해 테슬라에 대해 하드웨어 갱신을 무료로 실시해 완전 자동 운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명령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소송을 낸 건 모델3 소유자인 이안 조던. 테슬라 차량에는 터치스크린을 비롯한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MCU(Media Control Unit)가 탑재되어 있고 그가 구입한 모델3에 탑재된 건 MCU 2.5로 완전 자동 운전 기능을 이용하려면 갱신 비용으로 1,000달러를 지불해 MCU 3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2016년 10월 현재 생산되는 모든 테슬라 차량은 완전 자동 운전 대응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도입된 MCU 3으로 업데이트는 필수가 아니어야 한다.
조던은 이미 모델3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완전 자동 운전 대응 하드웨어 탑재하는 문장을 믿고 구입했다며 워싱턴주 법원에 소액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이전에 구입한 모델3 MCU 1 고장을 보증 기간 내였지만 테슬라가 수리하지 않고 MCU 2로 교환하면서 AM 라디오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보상도 요청했다.
재판에선 그가 승소했고 MCI 3 갱신을 무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전에 구입한 모델3 MCU 1에서 2로 갱신한 비용 1,657.50달러, AM 라디오 기능 상실 보상금 500달러 지불이 명령됐다. 테슬라는 곧바로 이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