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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대전 게임 부정 AI 단속 특허 취득해

온라인 대전 게임 등에서 원래 싸워야 할 적끼리 협력해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행위는 티밍이라고 불리며 게임 밸런스를 파괴하는 행위로 금지되어 있을 수 있다. 이런 팀을 검출해 벌칙을 주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EA가 취득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티밍은 선수 혹은 팀, 그룹 그 외 단체가 다른 단체보다 부당한 이익을 얻는 걸 의도해 공통 목적에 공헌하기 위해 협력, 제휴, 협동 등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EA가 특허를 취득한 건 플레이어 인간 관계나 플레이 이력, 게임 내 상호 작용을 AI로 분석하고 부당한 협력이 검출된 경우 보수 감액이나 몰수, 경기에서 제외, 출전 정지, 추방 등 벌칙을 준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EA 멀티 플레이어 FPS나 배틀로열 게임에서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플레이어 인간관계에 대해선 친구나 소속 길드, 그룹, 파티, 커뮤니티 등 멤버가 정사된다는 것. 더구나 게임 내 채팅이나 로비 채팅, 시스템 채팅 등도 체크 대상이 된다고 한다. 더구나 의심스러운 플레이어는 지금까지의 플레이 이력을 검색해 이 플레이어가 같은 팀에 속하고 있던 경기 수나 이 경기에 참가하고 있던 다른 플레이어 이력도 체크된다.

또 적 플레이어와 협력해 팀을 하고 있다고 결론 지어지면 벌칙이 적용된다. 다만 EA는 벌칙이라는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에 인간 검토자에 의한 체크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간에 의한 진행 사인이 없는 상태로 자동적으로 벌이 내려지는 일은 없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특허 시스템이 다른 플레이어와의 상호 작용을 체크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 특허는 효과적이지만 온라인 대전에서 적과 즐거운 상호 작용을 할 수 없게 되어 장난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리면 FPS 게임이 주는 즐거움을 완전히 빼앗아 버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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