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조 달러가 된 첫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이번에는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떨어진 기업이 되어 버렸다. 보도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떨어진 이유로 경제 악화와 주식 대량 매각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올해 6월 21일에는 1조 8,82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이 11월 첫 주에는 8,780억 달러까지 떨어진 것. 1조 달러 기업이었던 것도 대단하지만 반년간 1조 달러가 떨어진 것도 놀랍다. 지난해 6월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전 세계 1위로 돌아온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9,000억 달러 정도 시가로 방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런 시가 총액 하락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미국 시가총액 TOP5 기업 올해 시가 총액 하락을 무려 4조 달러나 된다. 이는 터키와 아르헨티나, 스위스 국내총생산 GDP를 합한 금액과 동일하다. 엄청난 돈을 잃었다는 것이다.
아마존에 관해선 4분기 매출이 이번 분기에는 과거 최소 2∼8% 성장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되어 주주를 실망시키고 있다. 일반 기업이라면 괜찮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마존은 보통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성장했더라도 적다고 실망해버릴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나 메타가 대량 해고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해고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11월 초 아마존은 앞으로 몇 개월간 채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