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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 선보인 中 도시

중국 후난성에 위치한 뤄디 시가 부동산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발표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시 당국에 서류 제출 같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이 플랫폼은 후난성 중심에 위치한 이 도시의 토지와 세무, 부동산 관련 분야 지원을 받아 11월 15일부터 현지 운용을 시작한다. 분과마다 서류를 제출할 때 줄을 서거나 관공서를 찾아야 하는 업무 절차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뿐 아니라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통해 첫 부동산 전자인증서도 발행했다고 한다.

중국은 전국 공공 혹은 민간 차우너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인민은행이 광동과 홍콩, 마카오 지구를 위한 무역 금융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해당 지역에서 국경 무역을 위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또 지난 9월에는 국영교통은행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13억 달러 상당 전자저당증권을 발행했고 7월에는 중국농업은행이 블록체인을 통해 현지 농지를 담보로 30만 달러 대출을 실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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