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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에 로봇암 결합한 프로젝트

식물은 독성 물질과 날카로운 가시 등 다양한 수단으로 몸을 지키고 있지만 여기에 마체테(machete)라는 도구를 추가하는 프로젝트인 플랜트 마체테(plant machete)가 공개되어 있다.

플랜트 마체테는 플랜터에 설치된 로봇암으로 식물이 흔드는 무게로 흔들린다. 로봇암을 휘두르는 건 일반적인 관엽식물인 필로덴드론(Philodendron). 잎에는 전극이 부착되어 식물을 통해 흐르는 전기적 소음을 읽는다. 그리고 이를 자체 소프트웨어로 산업용 로봇암 움직으로 실시간 변환한다.

이 시스템을 만든 아티스트는 일반 관엽식물이 이를 파괴하는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디바이스로 스스로를 지키게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알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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